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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

by 부요한자 2025. 3. 7.

@ 영화 개요

 

  • 감독: 타셈 싱(Tarsem Singh)
  • 출연: 리 페이스(Lee Pace), 카틴카 운타루(Catinca Untaru) 등
  • 장르: 판타지, 드라마, 어드벤처
  • 개봉: 2006년
  • 촬영지: 20개국(인도, 아르헨티나, 이집트 등)에서 로케이션 촬영

 

 

"더 폴: 디렉터스 컷(The Fall, 2006)"은 타셈 싱(Tarsem Singh) 감독이 연출한 시각적으로 놀랍고 철학적으로 깊이 있는 걸작입니다. 이 영화는 환상적인 영상미감성적인 서사로 많은 영화 팬과 평론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재개봉하여 2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어 현재 "역주행" 중입니다. 

 

더폴- 더폴 디렉터스 컷-타셈 싱-리 페이스

 

1. 시놉시스

1920년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
5살짜리 소녀 알렉산드리아는 오렌지 농장에서 사고를 당해 팔이 부러져 입원한다.
그녀는 병원에서 스턴트맨 로이 워커를 만난다.

로이는 영화 촬영 중 추락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었고, 깊은 절망에 빠져 자살을 결심한 상태다.
그는 소녀의 순진함을 이용해 몰핀을 손에 넣으려 한다.
그러기 위해, 알렉산드리아에게 한 편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2. 로이가 들려준 환상적인 이야기 

로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현실과 점점 연결되는 환상 세계다.
그 속에는 다섯 명의 영웅이 등장한다.

  1. 검은 도적(The Black Bandit) –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기 위한 전설적인 영웅
  2. 이탈리아 폭탄 전문가 – 적에게 가족을 잃고 복수를 다짐한 인물
  3. 인도인 전사 – 황제에게 아내를 빼앗긴 슬픔을 간직한 남자
  4. 노예 오타비우스(Ottavio) – 자유를 위해 싸우는 노예 전사
  5. 찰스 다윈(Charles Darwin) – 영리한 과학자로, 진화론과 모험을 함께하는 캐릭터

이들은 공통의 적인 "오디우스 장군(Governor Odious)"을 물리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로이의 감정 상태에 따라 이야기의 흐름이 점점 어두워지고 비극적으로 변해간다.
알렉산드리아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점점 이야기 속 세계에 깊이 빠져든다.

 

3. 이야기의 결말 - 삶이 계속 할 이유를 찾다

알렉산드리아 덕분에, 로이는 마지막 순간에 결정을 바꾼다.
그는 더 이상 이야기 속에서 영웅을 죽이지 않기로 한다.
이와 동시에, 그는 현실에서도 자살을 포기한다.

이야기가 끝난 후, 알렉산드리아는 병원에서 퇴원하고 다시 오렌지 농장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어느 날 영화관에서 로이의 과거 스턴트 장면을 보게 된다.
화면 속 로이는 다시 힘차게 달리고, 점프하고, 살아 있다.

알렉산드리아는 그것이 마치 희망의 신호인 것처럼 바라본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로이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남아 있다.

 

4. 나만의 영화 후기 

포스트만 봐서는 어떤 영화인지 알수 없어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동진 평론가"와 "탐셈 싱 감독"의 유튜브 인터뷰를 보고 

반드시 봐야 된다고 확신했다. 

영상, 스토리, 연기 다 완벽했다. 

모두에게 추천해도 좋을 영화이다. 

부요한 자의 한줄 평 : "추락하는 자들이 서로에게 구원자가 되는 역설"